가락아파트 재건축, 탄력받는다!
가락아파트 재건축, 탄력받는다!
  • 이원주
  • 승인 2012.08.17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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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구역 변경지정고시, 3종상향 35층 확정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이 고시됨으로서 그동안 지루하게 진행돼 오던 재건축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4, 새누리당)은 “서울시가 16일, 2종일반주거지역을 3종으로 상향시키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가락시영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 고시된 주요내용은 용도지역이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었고, 토지이용계획으로 근린공원과 완충녹지가 줄어드는 대신 공공문화체육시설이 증가됐다.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의 주요 변경내용으로 용적률 229.99%에서 285.98%로 증가되고 평균층수 16층 이하 최고층수 30층 이하에서 110m 이하 35층 이하로 완화되고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평을 30%까지 확보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2년에 준공돼 30년이 지난 가락시영아파트는 모두 134개동 지상 5층 6,600세대로 서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재건축아파트단지다. 2000년 안전진단통과 후 2003년 조합설립인가, 2006년 정비구역지정, 2008년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일부세대가 이주까지 했으나 사업시행인가 무효소송과 사업성저하에 따른 내부적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오다가 종상향을 통한 용적률 증가와 조합원분담금 대폭 감소 등으로 사업추진의 활로를 찾게 됐다.

강감창 의원은 “그동안 서울의 제한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종상향을 통한 고밀도개발정책의 필요성을 서울시 관계공무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며 “이번 결정으로 노후 된 가락아파트가 친환경적이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조성 등으로 명품아파트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0년 9월, 3종상향을 골자로 한 정비구역 지정변경(안)이 주민공람을 거쳐 그해 11월 서울시에 접수되었으나 제 14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에서 보류되었고 소위원회를 3차례 개최하는 등 2011.12.7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3종상향과 소형평 25%이상의 정비계획변경(안)은 서울시가 개포지구 등에 소형평 50% 의무화 기준을 권고함에 따라 타지구와의 형평성문제로 난항을 격어 오다가 소형평 5%가 상향된 30%공급 조건으로 결정고시가 이루어지게 됐다.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변경이 최종적으로 결정되고 고시됨으로서 앞으로 서울시건축위원회의 건축심의와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은 후 관리처분, 철거,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강감창 의원은 “변경된 내용으로 설계된 계획이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얼마나 빨리 통과되느냐가 남은 사업추진의 관건”이라며 “그동안 사업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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