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서울특별시 SH공사, 임대아파트 주차장 공유 업무협약식 개최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택가의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6월 17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SH공사와 ‘임대주택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협약내용은 SH공사가 관리하는 성동구 소재 임대주택의 여유 주차장을 개방하고 개방된 주차장의 관리와 운영에 관한 사항이다. 성동구는 주택가에 인접한 대형건축물이 적어 주차공간 확보가 어렵고, 주차장 건설에 따른 토지매입비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임대아파트의 유휴 주차 면수를 확보하고 주차난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성동구에는 현재 24개 단지의 임대아파트가 있고, 법정 주차 면수는 3,716면으로 유휴 주차 면수는 260면 이상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는 주차장 공유 확산을 위하여 주차시설 개방에 협조하는 아파트에 대해 주차시설 개선 및 공동주택지원금 지원에 우선권을 줄 예정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차문제는 모두가 함께 공동체 의식을 갖고 풀어야할 과제로, 이 협약을 계기로 주차장 공유 사업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기업체 및 학교 등의 주차장 개방 참여를 유도하여 적극적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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