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복지도우미 대상 『자살예방 지킴이 양성교육』실시
주민 참여형 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개선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건강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형‘자살예방 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자살예방 지킴이’는 지역사회에서 자살위험이 높은 대상자를 발견해 적절한 위기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에 구는 자살위험군대상자들과 접촉이 잦은 통·반장 및 의·약사회 등을 복지도우미로 선정해 주민참여형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자살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광진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4위를 차지해 자살률이 비교적 낮지만 체계적인 자살예방 전문가를 양성해 자살률 제로에 도전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구는 이달 6일, 7일, 18일, 21일 4회에 걸쳐 광진구와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도우미 2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성혜영 지킴이교육 전문강사가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 ▲자살에 대해 이야기 하기 ▲생·명·존·중 활동전략 ▲나는 자살예방 지킴이 등의 내용으로 교육한다.
교육이수자에게는 ‘자살예방 지킴이 양성자’수료증이 지급된다. 한편, 광진구는 상반기 8회 교육까지 총 219명이 수료해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했다.
중곡3동 김영희 복지도우미는“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게 되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생명지킴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되는 사회문제가 되었다” 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예방지킴이는 지역 주민의 자살예방의 전문가가 되어 지역 스스로 돌봄 체계를 만들고 자살을 예방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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