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향우회와 송년행사, 야유회 교류
봉사활동 등으로 호남인의 자긍심 고취
지난 달 21일, 화양동 호남향우회의 정기모임이 열렸다. 1988년 6월 1일 결성된 화양동 호남향우회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하면서 현재 60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이민규 화양동 호남향우회 회장은 “우리 향우회는 다른 호남향우회와 마찬가지로 호남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서로의 애경사에 상부상조하는 것도 있지만 영남, 충북 향우회 등 타지역 출신 재경향우회들과도 교류하고 있다”고 화양동 호남향우회의 특별함을 설명했다.
실제로 화양동 호남향우회는 연말 송년행사 시 영남향우회, 충북향우회 등을 초청하고 있으며, 다른 단체들과 교류하는 야유회를 갖는 등 개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막으로 이민규 회장은 “광진구에 호남인들이 많이 사시는데 아직 향우회에 가입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면서 “우리 향우회에는 봉사단체에 소속된 회원들이 많아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다”며 호남인들의 참여를 기대했다.【김진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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