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과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은 꿈의 오케스트라 협력기획사업에 선정되어 <숲 속의 오케스트라>사업을 시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의 문화예술사업으로 현재 서울에서는 성동구(성동문화재단), 구로구(구로문화재단) 등 4개 구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성동구는 2012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5년 째 지역 아이들을 위한 음악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엘 시스테마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아동, 청소년이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에 두는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성동·구로’ 협력기획사업 <숲 속의 오케스트라>는 120여 명의 성동·구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두 자치구를 대표하는 자연친화공간인 푸른수목원[8. 20.(토)]과 서울숲[8. 27.(토)] 야외무대에서 각 1회씩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숲 속의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동작구 어린이들로 구성된 ‘동작어린이합창단’이 협연하여 18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단원들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리비안의 해적, 맘마미아, 레미제라블」의 OST뿐만 아니라 「놀람교향곡」과 같은 정통 클래식도 포함하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리고 「구슬비, 작은 별」과 같이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에서 「만남」과 같은 어른들을 위한 곡까지 도심 속 공원을 찾은 서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노래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숲 속의 오케스트라> 본 공연에 앞서 성동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음악 안에서 서로 교감하고 어우러지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8월 9일~10일/서해유스호스텔(강화도 소재)에서 음악캠프를 진행했으며, 음악캠프 기간 중 음악뿐만 아니라 인생의 멘토로서 아이들과 소통할 교육관계자와 기악전공 대학생들이 함께하여 더욱 뜻 깊었다.
성동문화재단과 구로문화재단은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 간 공감대를 만들고 나아가 음악을 통해 서로 화합하는 문화공동체를 형성함으로써 꿈의 오케스트라의 미션인‘음악을 통한 사회통합’을 구현하고자 하며, 또한 캠프와 연주회 참여를 통해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향하는 교육원칙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