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력소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동주민센터를 우리 동네와 어울리는 공동체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고 가꾸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동 주민센터는 우선 민관참여단을 결성하여 회의, 워크숍, 사례탐방 등을 통해 공간설계와 운영방안을 직접 계획하고, 공간운영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율관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호1가동 마을활력소는 2016년 1월에 개관돼 현재 6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운영진에 의해 자율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마을사업전문가와 청년활동가가 주민들의 자율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방학1동 민관참여단은 금호1가동 주민센터 마을활력소 3층이 응봉공원(배수지공원)과 이어져 공원이용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간개선이 잘 이루어진 것을 보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을활력소 자체 프로그램인 키즈쿠킹, 청소년탁구교실, 엄마와 함께하는 그림그리기 지도법, 사고력창의수학 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간혹 기존에 진행되어온 자치회관 프로그램과 마을활력소 프로그램이 내용이 중복되거나 서로 겹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금호1가동의 경우, 마을활력소 프로그램은 아동, 청소년을 위주로,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장년, 노년층을 위주로 설계하여 동주민센터의 이용자 연령대를 다양화하고 서로 상생하고 있다.
김미혜 방학1동장은 “마을활력소를 운영하는데 주민자치위원과 프로그램이 상등 되는 부분이 없었는지, 공간 설계를 하면서 주민과 부딪치는 일은 없었는지 등 궁금한 점이 많았다. 금호1가동 마을활력소가 자율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