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통해 북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 가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9월 5일 금호1가동 마을활력소에서 우리 동네 통일사랑방 1차 모임을 성황리에 마쳤다.이 날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성동구협의회 정종철회장 및 관내 유관기관장, 사랑방통일지기(자문위원, 여성단체 회원), 북한이탈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남북한 음식만들기(물김치, 두부밥 등) ▲ 통일밥상 차리기 ▲ 북한이탈주민과 지역내 소외계층 물김치 전달식 ▲ 통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 나누기 ▲ 성모주간보호센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정착을 돕고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북한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주민 김OO씨는 “두부밥은 북한에서 5원을 주고 사먹는 음식인데 이것하나 제대로 먹지 못했다. 남한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나눠먹으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향후 2차 통일사랑방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및 여성단체 등 지역주민이 함께 통일신라시대 유적지를 탐방, 통일한반도에서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통일 상상 백일장 등 통일테마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적처럼 갑자기 우리 곁에 다가올 통일은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폭을 넓힐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국가적 혼란이 최소화 될 것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동구협의회와 함께 남북한 주민의 통합과 통일공감대 형성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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