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과 풍수(51) 동양오술 (風水 1)
동양학과 풍수(51) 동양오술 (風水 1)
  • 성광일보
  • 승인 2016.09.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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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

 

▲ <노천(老泉)김흥국>광진투데이 편집위원장/삼오지리학회장역임/현재 한국현공풍수학회장/신화씨엠씨(주)대표

우리는 그 동안 동양오술 중의 하나인 관상을 통해 운명과 숙명에 대해 논해 보았다. 그리고 결론은 관상이 좋고 나쁜 것 보다는 내 삶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 운명의 책임자는 나로서 내 삶은 하늘이 마련한 각본을 내가 연출하고 감독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수처작주(隨處作主)로 나는 어떤 환경이나 위치에서도 내 삶의 주체가 되어 내 인생을 경영하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모든 예술가가 그렇듯이 하늘은 나를 최고의 작품으로 세상에 보냈다. 삼라만상의 유일무이한 존재로 태어나 내가 세상의 최고가 되지 못하는 것은 자기개발과 노력을 다하지 못한 스스로의 책임이다. 운명을 탓하지 마라.

이제 독자 여러분은 자신의 운명이나 관상을 탓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오늘부터 동양오술 중에서 관상만큼이나 대중에게 인기가 좋은 풍수에 관해서 연재해보자.

관상이 얼굴에서 이목구비의 어디가 기운이 좋은가? 를 살펴 미래를 예측하는 통계학이라면, 풍수는 기운이 좋은 땅(길지 吉地)을 선택하여 조상의 유골을 모시면 조상의 유해가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파장이 DNA가 같은 후손에게 연결되어 발복(發福)을 한다는 사회복지학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풍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장자승생기(葬者乘生氣也)라 한다. 죽은 사람의 유해를 생기 가득한 땅에 모시면 같은 기운의 DNA가 서로 연결되어 생생 원기를 공급한다는 뜻이다. 이를 풍수학에서는 동기감응(同氣感應)이라 한다.

과연 그런가? 나와 자식이 서로 파장으로 연결이 되는가? 나와 자식이 연결된다면 부모의 체백(體魄)도 내게 연결된다는 귀납법적으로 증거 할 수 있겠다.

여기에 관한 과학적인 실험 방법을 소개해보자. 오래전 방송에 나온 내용으로 몇 명의 남성을 실험 군으로 하여 그들의 정자를 뽑아 다른 방에 놓고 각각의 남성들에게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냈다. 과연 정자가 반응하는가? 아님 무시하는가에 따라 동기감응이란 말이 맞는지 틀린지의 답이 된다.

결과는 미세한 전류에도 벽을 사이에 둔 정자들이 정확하게 반응을 하였다. 즉 부모의 고통이 자식인 정자에 영향을 미치더란 것이다. 정자는 효성스럽게도 아비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였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가 풍수에서는 기감이응(氣感而應), 귀복급인(鬼福及人)으로 표현된다. 조상의 기운이 후손에게 감응하여 돌아가신 분의 복이 내게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우리는 지난 연재에 원재아손 근재신(遠在兒孫 近在身)으로 내가 지은 죄가 후손까지 미친다고 했다. 같은 이치로 내가 쌓은 복덕도 후손에게 연결된다는 것이다.

하늘은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루(疏而不漏)하여 엄정하게 세상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과학으로 말하면 증거불충분으로 미신처럼 보이는 많은 사례들이 비 물질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관찰하면 무수한 초월적 현상들이 나타난다. 풍수세계도 다를 바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신은 과학이 아직 밝히지 못한 고차원의 학문인 것이다.

이제부터 풍수적 관점에서 비물질세계의 비밀을 최대한 과학적이고 지극히 상식선에서 하나하나 파헤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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