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랑천변 철새도래지 특별 방역 소독 실시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철저 당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을 강화할 뿐 아니라 인체감염 사례에 대비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발생하고 있는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없으며, 과거 외국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H5N1형 및 H7N9형, H5N6형이다.
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홍콩 등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확진 환자가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바, 성동구보건소는 항바이러스제 비축 및 관내 의료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진단기준을 전파하여 환자 발생을 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중랑천 철새도래지 주변에 조류인플루엔자 비상방역반을 편성하여 주 1회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랑천 방문 시 철새를 포획하거나 만지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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