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TV는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새 역사를 쓴 2017 UIAA(국제산악연맹)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시리즈를 매주 토요일 단독 중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된 ‘아이스클라이밍’은 맨손으로 인공 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과 달리 도구를 이용해 빙벽을 오르는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국제 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아이스클라이밍은 15m의 수직빙벽을 빠르게 오르는 속도 부문 경기와 90도에서 180도까지 기울어진 20여m 빙벽을 정해진 루트에 따라 오르는 난이도 부문 경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중 우리나라는 난이도 부문 세계 최강국임을 올해 입증했다.
성적이 말해준다. 2017 시즌 월드컵 5개 대회가 모두 끝난 가운데 박희용(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팀)과 송한나래(아이더 클라이밍 팀)가 월드컵 대회 성적을 합산한 결과 각각 남녀 세계랭킹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아이스클라이밍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두 선수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운틴TV는 동계스포츠 효자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대중화를 위해 2015년부터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 투어’를 독점 중계하고 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기 용어와 도구에 대한 친절한 해설을 통해 아이스클라이밍을 향한 늘어난 관심에 부응하고, 입문자들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UIAA 월드컵 전 경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마운틴 중계석’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8일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듀랑고에서 열린 ‘2017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여자부 시즌 첫 번째 경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올해 아이스클라이밍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운선(노스페이스 클라이밍 팀)이 접전 끝에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었다.
마운틴TV는 SK Btv(ch247), LG U+tv(ch69), olleh KT(ch117)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운틴 중계석은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PC : https://goo.gl/Mu9i8b / 모바일 : https://goo.gl/AGg86T )로도 동시 중계되어 PC와 모바일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