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24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최명희 강릉시장)에서 주최하는「제2회 지방자치 대상 시상식」에서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이 지방행정분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 총회와 함께 개최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광역시 유성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다.
지방자치 2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제정된 지방자치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인사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 지방행정 분야 고재득 전 서울 성동구청장, 강형기 충북대 교수 ▲ 지방재정 분야 이삼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 ▲ 지방분권 분야 정순관 순천대 교수 ▲ 주민자치 분야 강위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측은 당초 분야별 1명씩 총 4명을 선정키로 하였으나 지방행정 분야 고재득, 강형기 두 후보의 공적이 탁월하여 지방행정 분야에서 2명이 공동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은 민선 1기, 2기, 3기, 그리고 5기까지 만으로 15년 동안 서울시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전국 최초 4선 구청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 한번의 불미스러운 일 없이 목민관의 소임과 직무를 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목민관의 본분인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을 몸소 실천하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의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였으며, 낙후지역에 속하던 성동구를 서울 동북부 대표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그 공이 컸다.
특히,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교육여건 개선, 주민자치 활성화, 현장 중심의 복지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사람, 공감, 청렴, 미래’를 핵심가치로 「활기차고 정감 넘치는 창조적 녹색 수변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만 15년간 성동구청장으로 재임하면서 행정 각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혁신과 창의 행정을 펼쳐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었으며, 민선5기 1·2차년도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 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방자치 행정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한 바가 컸다.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은 “구청장의 자리에 물러났음에도 재임 시절 공적을 높이 인정받아 이렇게 지방자치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만 15년간 성동구청장으로 몸 담으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모든 공을 오래시간 변함없이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들과 성동구청 직원 여러분께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