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생기를 활짝 불어넣어 줄 봄맞이 등산여행을 가보는 것은 어떨까? 3월의 문을 열 첫 산행지으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충남 홍성의 용봉산을 소개한다.
용봉산은 381m의 아담한 산에 옹골차게 들어선 각종 바위로 인기 많은 산이다. 용봉산 휴양림관리소에서 시작해 최영장군 활터, 정상을 지나 노적봉과 악귀봉, 병풍바위를 지나 하산하는 코스는 3.2km에 2시간 정도면 넉넉하게 산행할 수 있다. 어르신들도 재미나게 산행을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용봉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바위. 바위산이면 하나씩 있다는 흔들바위는 기본이요, 세 겹의 병풍으로 둘러쳐있는 병풍바위, 용봉산 오면 꼭 한 번 타보고 간다는 물개바위, 행운을 점치는 행운바위와 실제 두꺼비를 보는 듯 똑 닮은 두꺼비바위에 삽살개바위까지. 이렇게 알찬 바위구경이 또 있을까.
방송인 송글송글과 함께 한 이번 산행에서는 용봉산을 매일 오른다는 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더욱 생생한 바위 구경을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 시청자분들을 위해 두꺼비바위를 직접 찾아보는 시간까지 선사한다고 하니 두 눈 크게 뜨고 방송을 지켜보길 바란다.
산행 전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로 용봉산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용봉산체험마을에 들려도 좋다. 비타민C의 여왕으로 불리는 새콤달콤한 제철 딸기를 마음껏 맛보고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다. 빨갛게 잘 익은 딸기도 따고, 직접 딸기잼도 만들다 보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어느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용봉산 주말여행의 마무리로 본고장에서 맛보는 홍성 한우까지 즐긴다면 활력 넘치는 용봉산 주말여행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기기묘묘한 바위들로 가득 찬 용봉산 주말여행은 3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 tv(ch 69), olleh KT(ch 117)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 케이블 채널 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무료 시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