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완화를 위한 강의와 원예요법 진행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최근 가정에서 치료·요양 중인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재가암환자 및 가족의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립 동부병원과 함께 ‘재가암환자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재가암 힐링 프로그램은 성동구 보건소에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호스피스팀과 연계해 진행됐다. 먼저 호스피스 완화의료팀 김혜지 과장이 ‘통증, 이제 말하세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발병하면 참고 견디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은 종류나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 등을 통해 완화될 수 있다. 이에 통증으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이를 함께 이겨내고 있는 보호자에게 통증은 조절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 나아가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또한 전문 플로리스트의 원예요법으로 집안에만 있어 갑갑했던 마음과 외로움을 치유하면서 2시간 동안 꽃꽂이를 했다. 서로 안부를 묻고 암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경희 성동구보건소장은 “재가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통합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해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다양하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그들의 희망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가암 환자 보건의료서비스 관련 문의는 성동구보건소 질병예방과 (☎02-2286-70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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