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 “기쁨의 물보라”
<빛과 소금> “기쁨의 물보라”
  • 성광일보
  • 승인 2017.06.14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민범 목사 / 왕십리 성은교회
▲ 최민범 목사 / 왕십리 성은교회

예전 한 여름날에 우리 아이 셋과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에 놀러갔습니다. 아이들과 자전거타고 놀다가 더우면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의 그 물보라 가까이에 가면 곧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수 가까이 갈수록 물보라가 찾아와 금새 시원케 되었습니다. 무더위에도 분수의 물보라 안에만 있으면 시원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기쁨을 얻고자 한다면 “기쁨의 물보라”를 향해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쁨의 근원되신 하나님께 다가가면 은혜의 소낙비를 맞고 시원해질 수 있습니다. 기쁨의 근원되신 주님께 나아가면 영혼의 만족, 기쁨의 만족을 누릴 수 있습니다.

위의 이야기는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지성인이라고 불리는 C.S. 루이스의 말을 풀어서 한 것입니다. C.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쁨은 안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분수의 물보라 같은 것이다. 촉촉해지기를 원한다면 물 가까이에 가야한다. 따뜻해지기를 원한다면 불 가까이에 가야 한다. 하나님과 연합한 인생이 어찌 영생의 기쁨을 누리지 않을 수 있겠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이 어떻게 시들어 메말라 죽지 않을 수 있겠는가?”

기쁨은 분수의 물보라 같은 것입니다. 기쁨으로 촉촉해지기를 원한다면 물 가까이에 가야합니다. 따뜻해지기를 원한다면 불 가까이에 가야 하듯이 말입니다. 왕이신 하나님과 연합한 인생은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생은 시들어 우울한 삶을 살게 되고 말 것입니다. 기쁨을 누리려거든 분수의 근원되시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야합니다. 기쁨의 근원되시는 예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분수의 물보라처럼 기쁨으로 촉촉히 채워지게 될 것입니다. 그때 기쁨이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얼굴에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기쁨으로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내 기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29에 “나는 이러한 기쁨으로 충만하였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기쁨으로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기쁨의 근원이십니다. 그러니 기쁨의 근원되시는 주님께 가까이 갈수록 분수의 물보라처럼 기쁨이 우리 안에 적셔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쁨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분수의 물보라 같으신, 기쁨의 근원이신 주님께 나아가서 주님과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리 안에 기쁨이 이미 들어와 충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님 안으로 가까이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 예배와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자신을 많이 노출시키시기를 권면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의 물보라에서 영혼의 시원함을 입고 기쁨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서 이것의 의미는 “주님의 사랑안에 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주님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게 되어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된다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비유처럼 주님의 사랑 안에 붙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그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기쁨의 근원되신 우리 주님께 나아가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물면 분수의 물보라처럼 계속해서 우리 안에 기쁨을 공급해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기쁨으로 충만케 될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기쁨의 미소가 늘 흘러나오기를 바랍니다. 기쁨의 물보라 안에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