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모기 Zero에 도전하다!
광진, 모기 Zero에 도전하다!
  • 성광일보
  • 승인 2017.06.19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주요 모기 발생장소 지도화하여 ‘모기 Zero를 위한 2017 방역소독’ 실시

주민체감 방역을 위해 모기지도를 제작해 방역소독사업의 선택과 집중관리

최근 지구온난화로 일본뇌염 등 매개모기 감염병 주의보가 10년 전보다 2개월 가량 빨라지고 있다. 실제 광진구청에 접수되는 모기와 관련된 민원건수도 2013년 기준 357건에서 2016년 기준 528건으로 3년 전보다 약 1.5배 증가하는 등 모기발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도심은 외곽지역보다 열섬현상, 건물 난방 등의 이유로 겨울철에도 정화조나 집수조에서 알을 낳아 서식하기 좋기 때문에 여름철에 급증하게 될 모기를 미리 체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역소독 사업이 중요하다.

▲ 올해 정화조 모기 유충구제하는 모습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가 올해 처음으로 모기지도를 제작해‘모기 Zero를 위한 2017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모기 살충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 Zero' 방역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모기 성충이 한 번에 낳는 알은 200~500여 개로 알려져 있으며, 유충 한 마리를 잡는 것은 최대 성충 500여 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는 이러한 점을 착안해 기존 하수도 위주의 방제 방법을 전환해 모기 유충의 서식지인 정화조 방제체계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곳을 분석해 지역별 발생 장소와 밀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모기지도󰡑를 제작했다. 이러한 지도화(Mapping)된 모기지도를 이용하여 모기방역에 있어 선택과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역기동반이 출동하여 유충과 성충의 주요 서식지인 정화조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올해 하수도 해충 방역하는 모습

방제 주기는 총 2회로 1차 구제 후 7~10일 뒤에 2차 구제를 실시한다. 또한 방제 후에는 민원발생 추적 조사를 통해 모기지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하장, 공중화장실, 빗물펌프장, 공원 등 방역취약지역을 중점관리하기 위해 유관부서와 합동방역체계를 실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광진구보건소 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팀(☎450-1936,19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모기지도를 통해 모기에 취약한 지역에 집중적인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하여 기존의 성충 구제 위주의 연막 및 분무 소독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큰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