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4주간 지역사회 장애인 대상으로 교육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성동 농아인(청각 · 언어 장애인)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심뇌혈관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건강을 지키고 예방하고 싶어도 수화통역 없이 직접 교육을 듣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성동구보건소는 찾아가는 심뇌혈관 예방교실을 운영하여 장애인들에게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강좌는 수화통역사가 동시통역을 해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의료정보에 대한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한다.
이번 심뇌혈관 예방교육은 보건소 전문 인력들이 직접 한다. 한의사는 한방 건강 관리 및 한방침 치료, 간호사는 고혈압과 당뇨병 검진 및 질환 교육, 치과 의사와 치위생사는 구강검진 및 구강교육을 제공한다.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은 “교육을 듣고 취약계층 장애인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 며 ”지역 장애인 단체와 협조하고 지원해 지역사회 재활사업 역량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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