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2가3동 반찬나눔 봉사교실, 아이들의 ‘구슬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2가제3동 주민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 관내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은 5월부터 11월중 매달 2,4주 수요일에 주민센터에 모여 반찬을 만든다. 감자와 나물 등 음식재료를 다듬고 두부를 부치며 서툴지만 시종일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마중물복지협의체와 자원봉사캠프가 주축이 된 밑반찬 만들기는 교육특구 온마을체험학습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평소 학교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반찬만들기 봉사를 통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어르신 댁까지 전달하면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봉사에 참여한 김○○양(성수초 6학년)은 “혼자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에 참여해 자원봉사 선생님들을 도와 어설프지만 재미있게 잘 만들 수 있었다. 주민센터에서 이런 일을 하는 지 처음 알게 되었고 직접 만든 반찬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맛있게 드시면 더 보람찰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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