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추석 상차림과 급식 지원, 경로식당 운영으로 먹거리 공백 없애
장애인, 중장년 1인 고위기 가구 특별보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0월 2일이 대체 공휴일로 시행됨에 따라 열흘 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동안 결식우려 가구와 중장년 1인 고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보호를 위한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은 주민생활국 복지정책과에 특별상황실을 거점으로 성동구 전 지역을 4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권역상황실로 운영하고, 17개 동주민센터를 지역상황실로 운영한다.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이 총괄이 되어 취약계층 925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추석 연휴기간 특별보호대책은 복지 수요자의 욕구 유형별로 5대 맞춤돌봄 서비스 ▲미리 돌봄 ▲안부 돌봄 ▲따끈 돌봄 ▲함께 돌봄 ▲긴급 돌봄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미리 돌봄 서비스’는 연휴 10일 전까지 주거 취약가구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집안청소와 속옷·이불 빨래를 지원하고, 3일 전까지 긴급의약품과 장기 복용약품 구비여부를 확인하고 약물 복용 요령 등을 지도한다.
‘안부 돌봄 서비스’는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안부확인이 꼭 필요한 고위기 가구에 동별로 연휴기간 동안 매일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따끈 돌봄 서비스’는 결식 우려 가구에게 급식과 추석 상차림을 지원한다.
기존에 급식을 지원받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이 연휴기간 중 결식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급식을 지원받도록 지원시스템을 정비해 먹거리 공백이 없도록 한다. 연휴 직전에는 권역별로 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자에서 1차 급식지원을 지원하고, 연휴 중반인 10월 5일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2차 급식을 지원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 상황에 맞춰 인근 식당과 연계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어르신은 함께 모여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별 2개 식당과 협약하여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함께 돌봄 서비스’는 직능단체와 직원, 자원봉사자의 직접 돌봄이 필요한 생계곤란 주민에게 연휴 전에 가가호호 방문하여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한다.
‘긴급 돌봄 서비스’는 중장년 1인 가구, 독거 어르신, 장애인 중 고위기 가구 125세대에게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에서 매일 안부전화를 하고, 유선 확인이 어려운 경우 위기의심 사례로 간주하여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연휴가 길어지면서 소외받는 주민들에 대한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외로운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