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및 노숙인 봉사자 독거노인에게 반찬 만들어 전달
마중물보장협의체 시장보고 요리 도와 정감 가득한 마을조성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최근 자살사건 및 고독사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주도의 다양한 보완책을 내놓아 주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1인가구가 전체가구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고독사와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지역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해결해 보고자 올해 2월부터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희망배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인가구 및 노숙인시설 봉사자가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고나서 독거노인 및 다른 1인가구에게 반찬과 함께 자살예방 문구를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210명의 독거노인과 1인가구 등이 지원을 받았으며 행사에 필요한 식료품 등은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날 식료품과 행사장소를 제공한 나정숙 위원은 “남자들이 혼자살아 요리가 서투르지만 함께 음식을 만들어 식사도 하고 다른 가구에 배달까지 하게 되어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참 좋다.”라고 말했다.
용답동은 작년 고시원 및 숙박업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직접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등 활발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활기차고 정감 가득한 복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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