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펫안에 미래 꿈나무 있어요
옐로카펫안에 미래 꿈나무 있어요
  • 성광일보
  • 승인 2017.10.10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달 21일 성동구,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도막형 바닥재질 시공법으로 내구성 높고 미끄럼 방지 효과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1일 이마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전 초등학교에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벽면과 바닥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머물며 신호를 우선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에게는 아이들이 잘 보이도록 시선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성동구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주)이마트는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비 후원, 어린이 재단은 지역사회 참여 등 사업의 안정적 실행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 21일 협약식 간담회 사진

특히 성동구는 옐로카펫 시공법에 대한 연구와 사례 조사로 전국 최초‘도막형 바닥재질 시공법’을 도입하고, 지난 16일 경일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 앞에 시범 설치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도막형 바닥재질 시공법’은 기존 시트재질에 비해 내구성이 높아 유지관리가 쉽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성동구는 2015년 옐로카펫을 시범 설치하였으나 사후관리 문제로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역 기업체 지원으로 사업 효과를 높힐 수 있게 됐다.

구는 연내 지역내 전 초등학교에 설치 후 사업효과 분석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 외에도 어린이가 자주 통행하는 횡단보도 주변에 옐로카펫을 확대 설치 한다는 계획이다.

▲ 경일초등학교 옐로카펫 설치 사진

우리나라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비율이 44%에 달하며 교통사고 중 횡단보도 우리관련 사고비율이 81%를 차지한다.

지난 3월 도로교통공단의‘옐로카펫 효과분석 연구결과’에 따르면 옐로카펫은 운전자의 시인성과 어린이를 안전하게 기다리게 도와 무단횡단을 줄이고, 어린이보호구역 홍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구는 통학로 환경개선과 함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뜻의 ‘워킹스쿨버스 사업’은 교통안전지도사의 지도 아래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2014년 3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6년 성동구 전체 초등학교(18개교)로 확대 시행했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 안전한 등하굣길 지원을 위해 교통단속부서에서는 특별 단속조를 편성해 통학 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에 대해 우선적으로 통학로 불법 주정차 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을 위해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 공공 빅데이터 분석 연구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어린이 안전사업은 환경개선과 함께 질서를 지키는 의식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한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사망사고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