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여성 20여명과 함께하며 구정 참여 실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6일 구청 9층 회의실에서 성동구 지역사회혁신계획사업의 일환으로 민관협력추진단의 주최 아래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및 협치 의제 발굴을 위한 다문화 공론장이 열렸다.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소속되어 나라별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멘토들과 멘티들이 주 참여를 이루었으며 다문화가정이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들을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종차별부터 자녀양육 문제까지의 전반적 고충과 어려움을 나누며 이에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공론장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정책에 대해 논의를 함으로써 성동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의 중장기 계획인 지역에서 당당한 다문화 권리찾기의 시작을 이끌었다. 또 다른 중장기 계획으로 성동구 다문화가족여성들의 나라별(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자조모임 조성, 다문화 소통방 쉼터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8년에도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나라별 멘토 교육이 강화되고 성동구다문화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하며 다문화정책 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17년 한해를 보내면서 다문화 공론장이 열린 것을 매우 뜻깊은 일로 생각하며 추후에도 다문화가족여성들의 구정 참여를 높이고 원활한 주민참여의 사업 계획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 당당한 다문화 권리 찾기를 실행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