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중년에게 권하는 ‘로망 실현’ 겨울 트레킹 코스
‘더 늦기 전에’ 중년에게 권하는 ‘로망 실현’ 겨울 트레킹 코스
  • 성광일보
  • 승인 2017.12.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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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TV 연말 특집 ‘트레킹 인 아시아’ 오키나와, 제주의 숨겨진 속살 공개!

요즘 중년들의 여행 대세는? 홀로 배낭을 메고 발길 닿는 대로 가는 도보 여행이다.

지역의 걷기 좋은 길을 순례하듯 찾아다니는가 하면, 버킷리스트에 백두대간 종주, 지리산 둘레길도 모자라 8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를 적는 경우도 많다. 이 땅의 중년들은 왜 이렇게 걷고 또 걸으려 하는걸까?

▲ 오키나와 이리오모테 섬에서 카누 트레킹을 하는 배우 명로진

직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고, 자녀들도 크면서 생긴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비로소 자신을 위해 쓸 수 있게 되는 중장년기. 이 때, 전문적인 장비나 특별한 훈련 없이 떠날 수 있는 도보 여행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그래서 그들은 떠난다. 언젠가 본 적은 있지만 가볼 엄두가 안 났던 그곳을 향해서, 미뤄놨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유난히 추운 올 겨울은 어디가 걷기 좋을까? 중년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만한 두 가지 트레킹 코스를 소개한다.

▲ 오키나와 이시가키 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배우 명로진

먼저, 차분히 마음을 정리하고 사색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한겨울에도 푸른 제주에서 ‘걸으멍 쉬멍’ 다닐 수 있는 에코 트레킹을 추천한다. 숲내음, 흙내음을 온 몸 가득히 느낄 수 있는 천년숲 ‘비자림’을 산책하고, 푸른 바다와 그림 같은 제주의 풍경을 한 눈에 담아갈 ‘우도봉’ 그리고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숲에서 제주의 옛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한라산 둘레길’을 느리게 걷는 코스다. 제철 맞은 감귤도 맛 보고, 청정 기운을 가득 담은 녹차도 시음해보는 것은 덤이다.

▲ 제주 우도봉을 오르는 배우 명로진

반면,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을 떠나 활력 충전을 원한다면 제주의 남쪽, 일본 오키나와를 권한다. 오키나와 이리오모테 섬은 ‘동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곳으로 원시 대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맹그로브 숲을 탐험하는 카누 액티비티와 원시림 속 폭포와 다채로운 식생을 만날 수 있는 정글 트레킹이 오감을 깨운다. 그 옆의 이시가키 섬은 일본인들이 ‘평생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섬이다. 맑다 못해 투명한 바다에서 아름다운 산호초 군락과 각종 수중 생물을 만나는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해본다면 그 이유를 알게 된다.

▲ 제주 우도를 달리는 배우 명로진

마운틴TV는 글로벌 트레킹 프로그램 <트레킹 인 아시아>를 통해 오는 23, 24일 양일에 걸쳐 제주와 오키나와 두 코스의 진가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6대륙 방방곡곡을 여행한 ‘행복한 여행자’, 배우 명로진이 대한민국 중년을 대표하여 떠난 여행을 그린다. 대자연을 느리게 음미하는 오감 만족 트레킹을 대리 체험해볼 수 있으며, 인기 팟캐스트 ‘명로진 권진영의 고전 읽기’ 진행자인 그의 인문학적 시선을 통해 여행의 깊이를 더했다.

▲ 제주 우도에서 맞이하는 일출

연말 특집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전에 만날 수 있다. ‘동양의 갈라파고스’ 일본의 이리오모테와 ‘천상의 섬’ 이시가키로 떠난 1회 활력 충전! 오키나와 정글 트레킹 편은 23일(토) 밤 10시에 방영되며, 제주의 속살, 한라산 둘레길과 우도(牛島)로 떠난 2회 푸른 기운 가득! 제주 에코 트레킹 편은 24일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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