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아차산과 친구가 되어봐요
겨울방학, 아차산과 친구가 되어봐요
  • 성광일보
  • 승인 2017.1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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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겨울방학 중 아이들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아차산 생태공원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

이번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새들은 무엇을 먹을까? ▲야생동물 발자국 ▲즐거운 영어 숲놀이 ▲볏짚으로 복조리 만들기 ▲ 열두 띠 동물인형 등 총 10개 프로그램 진행

지난해 아차산 겨울방학 생태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소영 어린이(가명), “겨울방학 친구들과 함께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을 놀이를 통해 배워 신났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들이 자연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아차산 생태공원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새들은 무엇을 먹을까?’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새먹이통을 관찰하는 모습

계절별·주제별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이 곳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과 단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생태체험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평일과 주말에 연중 운영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이번달부터 다음해 2월까지 ▲ ▲새들은 무엇을 먹을까? ▲야생동물 발자국 ▲숲 속 친구들의 겨울나기 ▲즐거운 영어 숲놀이 ▲볏짚으로 복조리 만들기 등 겨울철 동·식물과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한 10개 강좌가 운영된다. 각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아차산나눔이’숲 해설 자원봉사자들이 설명을 맡는다.

우선 아차산에 살고 있는 오색딱따구리, 박새, 노랑텃멧새 등 새들을 관찰하고 새들을 위해서 땅콩과 씨앗, 우유팩을 활용해 나만의 먹이통을 만들어 보고 나뭇가지로 먹이총을 만들어 새들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해보는‘새들은 무엇을 먹을까?’가 첫째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우리나라에 야생동물은 몇 종이 있을까? 아차산에 살고 있는 너구리, 청설모,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보고 동물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야생동물 발자국’이 둘째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나무와 풀이 겨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고 싶다면‘숲 속 친구들의 겨울나기’에 참여해 보자. 셋째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겨울눈을 만드는 나무들과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땅에 바짝 엎드린 풀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숲에서 동화책에서 만난 생물과 친구와 놀면서 영어도 배우는‘즐거운 영어 숲놀이’가 진행된다. 즐거운 영어 숲놀이는 매월 동화책 주제를 달리해 넷째․ 다섯째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수업한다.

▲ 복조리 만들기

아이들이 우리나라 세시풍속과 24절기에 맞는 전통적인 자연 생태 체험으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신나는 전래놀이’도 있다. 잊혀져가는 전래놀이인 딱지치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자치기 등을 해보며 옛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준다.

이밖에도 ▲ 2017년 새해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복조리를 만들어보는‘볏짚으로 복조리 만들기’프로그램이 첫째 ․ 둘째주 일요일 오후 2시에, ▲ 황금개띠를 맞이해 강아지를 포함한 열두 띠 동물인형을 만들어보는‘열두 띠 동물인형’프로그램이 셋째 ․ 넷째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 자연물을 가지고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가족생태공작교실’이 매주 일요일 3시에 아차산 생태공원 자료실에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강좌당 15명 내외로 진행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시작 전까지 선착순으로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wangjin.go.kr/achasan/)를 통해 일정을 확인 후 신청을 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02-450-1192)로 문의하면 된다.

▲ 투호놀이

한편, 아차산 숲해설 등을 운영하는‘아차산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올 한 해 동안 총 967회를 진행해 21,904명이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아차산 생태공원은 도심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체험공간을 주는 곳이다”라며“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창의력과 오감발달을 키울 수 있도록 유익하면서도 재밌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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