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신청받아, 구민과 단체 등에 총 1400세트 분양
다음달 9일 도시농업 및 상자텃밭 재배요령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 노하우 전수
상자텃밭은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담고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으며 상자하단 투입구를 통해 자동급수가 되어 식물에 물을 직접 뿌리지 않아도 간편하게 재배할 수 있는 기능성 텃밭이다.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직접 재배해 보는 상자텃밭은 도시 속 생활농업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봄을 맞이해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베란다, 옥상 등 주거공간을 활용해 녹색공간을 만들고 도심 속 생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2018년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50ℓ형 대용량 기능성 상자텃밭 2종류와 공간활용도가 높은 30ℓ형 2단 기능성 상자텃밭까지 총 3종류를 배부한다.
구민은 이러한 상자텃밭 가운데 직접 재배하고 있는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상자텃밭 총 1400세트를 개인과 어린이집, 학교, 복지관 등 단체에 배부할 예정이다.
상자텃밭 구성품은 상자틀, 배양토, 모종, 사용설명서 등이며 개인은 가구당 최대 3세트까지, 단체는 5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는 상자텃밭 구입비용의 20%인 8천원~9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구민 또는 광진구에 주소를 둔 단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번달 5일부터 16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kr)에 접속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이 마감되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23일 구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발표하고 대상자에게 문자로 알려줄 예정이다. 당첨자는 4월 10일부터 3일간 신청한 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자텃밭을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참가자들에게 상자텃밭 보급사업에 대한 참여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4월 9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상자텃밭 보급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좌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전문가가 나와 텃밭 가꾸는 요령 및 제품설명을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450-7774,778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실시한 결과 534명에게 1500세트를 배부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상자텃밭 가꾸기는 누구나 편리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도시농업으로 구민들에게는 건강한 여가와 친환경 먹거리 생산을, 어린이들에게는 농촌 체험학습의 기회라는 효과를 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앞으로도 1가구 1상자 텃밭 가꾸기를 목표로 도시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