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민자치 특성화사업’ 2월 공모, 3월 선정 본격 추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들이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발굴·기획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2018년 주민자치 특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천하고 건전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지난 2월 사업을 공모해 주민자치 전문가, 마을 활동가와 같은 주민대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3월16일 최종지원 사업이 결정됐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공모내용은 왕십리도선동 ‘한땀 한땀 어울림’, 왕십리2동 ‘주민소통 나눔방 조성’등 총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응모한 공모분야는 주민자치 기반 조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마을환경 개선 3개 분야이다. 사업의 독창성과 효과성 및 지속성 여부, 주민 참여 및 자원의 연계 여부, 마을 발전과 공동체 형성의 기여 여부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되었으며 사업 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접수된 사업의 내용에 따라 선정 규모를 결정했다.
지난해 특성화사업에 참여하였던 마장동의 한 주민자치위원은 “주민들과 함께 우리 마을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고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마을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졌다. 또한, 청소년 내몸 사랑하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우수사례로 소개 되었을 때는 직접 발로 뛰며 노력한 보람을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답동의 주민자치위원은 “어렵게 지내는 주민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특성화사업이 아니더라도 이 사업을 쭉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각 동의 주민들이 마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시킨다면 성동구가 더욱 살기 좋은 따뜻한 동네가 될 것”이라며“더 많은 주민들이 이러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행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