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동, 사랑의 반찬나누기, 천연 비누 전달 등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사근동(동장 차영집)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온 힘을 모으고 있다. 먼저 동 주민센터 천연용품 만들기 교실 수강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를 지역내 홀몸 어르신께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이 교실에서는 매월 신청자를 받아 교육을 진행한 후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이번에는 직접 만든 비누를 홀몸어르신께 전달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강사 김성열씨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진행했던 수업 중 오늘 가장 즐거워하고 열심히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만든 천연비누는 직능단체 회원들이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전달했으며, 수강생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사근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곽춘자)에서는 지난 19일 홀몸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부녀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이김치, 꽈리고추볶음, 산나물 무침, 돼지고기장조림 등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유해옥 어르신을 비롯한 홀몸 어르신 9명을 찾아가 반찬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씀을 나눴다.
사근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3째 주 토요일에 지역내 경로당을 청소봉사를 하고 있으며, ‘사랑의 반찬 나누기’도 매월 한 번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차영집 사근동장은 “앞으로도 홀몸어르신께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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