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초 학생들, 작물 심기부터 재배, 수확까지 다양한 텃밭 체험 제공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1가동에서는 지난 4월 17일 오후 1시 금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 명과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옥상텃밭 가꾸기 체험에 나섰다.

온마을 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참여 학생들은 봄철작물인 상추, 열무, 오이, 고추, 토마토 등 다양한 모종을 심고 씨앗을 뿌리는 체험을 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평소 도시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농사 체험활동을 직접 하며 따뜻한 농촌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금호1가동 예비군 지휘관이 1일 체험강사로 참여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난대피교육, 병영체험 등도 함께 진행했다.

동에서는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다양하고 풍부한 학습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씨앗뿌리기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작물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작물 재배와 수확에도 직접 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속적인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운 금호1가동장은 “교실을 벗어난 학생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직접 텃밭을 가꾸면서 먹거리의 가치를 이해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마을 전체가 나서서 체험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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