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가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 광진구에서는 서울시의원 3선거구 자유한국당 안승남 후보와 광진구의원 가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영목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안승남 후보 “토박이 안전전문가로 안전 광진 만들겠다”
먼저 서울시의원 3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안승남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자양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구청장 후보인 전지명 광진을당협위원장과 이번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시, 구의원 후보들, 그리고 당원, 안 후보의 지지자, 자양초등학교 동문들이 함께 했다. 전 박근혜 정부 이영선 행정관도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안승남 후보는 후보 인사말을 통해 “먼저 정치 신인인 저를 믿고 공천해 주신 전지명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저는 자양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다. 30대에 기업을 경영하고 대학교수로 소소한 성공을 거뒀다. 그 동안 지역과 사회에 대한 봉사의 마음은 변치 않았으며 늦깎이 정치신인이지만 부족함이 없도록 공부하고 봉사하며 준비해왔다. 이번 선거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지만 반드시 승리해 안전전문가로서 안정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주당은 권력과 지지율에 취해 시의원 후보로 지역연고도 없는 사람을 공천했다. 이는 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토박이 안승남이 심판하겠다. 많은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지명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어렵고 고독한 선거로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안 후보는 의리있고 신의있는 토박이 후보다. 다함께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으며, 허운회 전 광진구의장은 “이제 당을 보고 찍지 말고 인물을 보고 찍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말했다.
안승남 후보는 올해 56세로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경호보안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기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공영목 후보 “어려운 선거, 제 정책특보가 되 주시고 함께 해달라”
현 광진구의원으로 가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나’번을 공천받아 3선에 도전하는 공영목 후보도 12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광진갑 정송학, 광진을 전지명 위원장과 시, 구의원 후보들이 함께 했으며,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도 참석해 공영목 후보를 격려했다.
공영목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4년도 힘들었지만 ‘나’번을 받은 저를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주셔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선거는 더 어렵다. 많이 망설이고 고민도 했고 가족들도 반대했다. 하지만 주위 분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 희망을 갖게 되었다. 지난 4년 열심히 했다. 복지위원장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좋은 것이 있으면 배우고 광진구에 접목도 했다. 당선된다면 할 일이 많다. 의료복합단지 2단계 사업에 육아종합센터를 이전시키고 한전부지 청소년수련관에 아이들 공연장 시설도 유치하도록 하겠다. 중랑천 가로등을 밝게 하는 공사는 20일 후면 끝나며 올해 간뎃골축제에 예산지원도 확보했다. 집권당의 전횡을 막으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많은 도움을 주시고 제 정책특보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지명 위원장과 정송학 위원장, 그리고 정영섭 전 광진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공 후보는 스포츠맨으로 신의가 있는 사람이다.”며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공영목 후보는 올해 61세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공 후보는 지난 2012년 광진구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현재 광진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디지털광진=홍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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