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어두운 골목길 벽화로 밝히다
옥수동, 어두운 골목길 벽화로 밝히다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8.06.0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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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당로 40길 및 42길 일대 벽화 조성 완료

주민과 소통하는 골목자치 활성화 사업 추진 중

▲ 벽화 조성후

성동구 옥수동(동장 이현식)은 지난 5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독서당로 40길 및 42길 일대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번 벽화 작업은 비영리민간단체인 ‘벽화랑’과 100여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벽화 그리기 외에도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차량 스토퍼와 교각 하단에 차량안전펜스를 설치했다.

선정된 장소는 옥수동에서 얼마 남지 않은 주택가 골목으로, 낡고 칠이 벗겨진 담장으로 인해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었다. 또한 차량이동이 많은 지역으로 보행하는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분위기 조성이 필요했다.

옥수동에서는 골목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모여 안전 및 생활불편 개선이 시급한 골목을 선정하고, 주민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골목에 가장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발굴하는 골목자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도 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향후 어두운 골목길에 CCTV와 로고젝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현식 옥수동장은 “벽화가 주는 생동감으로 인해 마을이 살아나고 주민들도 활기를 얻을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골목자치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우리 마을이 이웃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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