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직원 마음건강 챙기고 스마일 행정
성동구청 직원 마음건강 챙기고 스마일 행정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2.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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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직무스트레스 관리하고 부서장은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강화 훈련

유연근무제 확대하고 휴가도 적극 권장해 재충전의 기회 제공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직무스트레스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직무스트레스와 간이인성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스트레스 검사는 직장에 존재하는 스트레스요인은 개인의 자력만으로 제거 ․ 완화할 수 없어 조직차원에서 스트레스 요인을 조사하고 해결하겠다는 구청장의 적극적인 의지로 기획됐다.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중 87.8%가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무기력증과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 등 정신적 육체적 이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전체 공무원의 4분의 1 정도가 심각한 직무스트레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실시된 검사는 생체기능 진단 장비를 통한 HRV(Heart Rate Variability: 심박의 변화도)검사와 SCL-90R(Symptom Checklist-90-Revised)검사 즉 90문항으로 된 정신건강 검사 도구를 통해 전문기관(성동구 정신건강센터)에 의뢰해 분석하고 개별 통보한다. 스트레스가 심각한 직원의 경우 센터에서 개별 상담치료하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높은 직무 담당에게는 수준에 따른 힐링 프로그램과 인사시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스트레스관리 계획에 따라 직원 개개인이 정신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 시스템을 갖추고 사생활을 보호하는 한편 원하는 직원이 자유롭게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부서장 대상으로는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강화 훈련을 실시해 수직적 조직문화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부서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피로감을 완화시켜 리더이자 멘토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한다.

또한 가정친화 인증기관으로 일과 가정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확대하고, 휴가를 적극 권장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직원설문 등을 통해 근무여건도 개선해 나간다.

한편, 스트레스 검사종료 후 30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는 자기정화와 자기치유 도모를 위해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정기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여 요인별 관리와 예방 조치를 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의 정신건강 증진은 물론 출근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야 서비스를 받는 고객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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