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모은 사랑의 상자로 희망 나눠요
전교생이 모은 사랑의 상자로 희망 나눠요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8.07.2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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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동, 지역 내 홀몸어르신께 생필품으로 채워진 사랑의 상자 50개 전달
▸광희중 전교생이 참여한 1인 1기부 캠페인으로 마련한 물품 후원
응봉동 광희중 학생들의 기부캠페인으로 마련한 사랑의 상자 전달식
응봉동 광희중 학생들의 기부캠페인으로 마련한 사랑의 상자 전달식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응봉동은 지난 7월 16일 광희중학교의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생필품으로 채워진 사랑의 상자 50개를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사랑의 상자 희망을 나눠요’ 행사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1인 1기부 캠페인이다. 올해도 두 번째를 맞이했으며,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으나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학생들이 제안해 봉사회도 조직했다.

이번 캠페인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학생들이 등굣길에 스스로 준비한 치약, 샴푸, 비누, 라면 등 생활물품들을 기부상자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아진 물품들은 정성스럽게 포장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상자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하여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유○○ 어르신은 “다양하게 준비된 물품들을 통해 학생들의 정성과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흐뭇하고 감사했다”며 함박 웃음으로 기뻐했다.

이경란 광희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하고 계획하며 실천한 행사가 2년째 자발적으로 이어져 매우 뜻 깊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배려, 나눔, 행복의 가치들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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