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극동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진단 통과
옥수극동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진단 통과
  • 성광일보
  • 승인 2018.09.04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진단 모든 항목에서 B등급 이상 획득해 수직증축 가능 판정

▸주민 삶의 터전을 포용할 수 있는 주거재생사업 본격 추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옥수극동아파트가 리모델링 가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안전진단을 통과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2월부터 착수하여 약 6개월간 건물기울기, 기초 및 지반침하, 내력비, 기초내력비, 처짐, 내구성의 총 6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진단 결과 옥수극동아파트는 모든 항목에서 B등급 이상을 획득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됐다. 현행법 상 안전진단에서 B등급 이상이 나와야 수직증축을 할 수 있다.

리모델링은 증축, 수선 등을 통해 내진 성능을 높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재건축보다 사업 절차가 간소하고 사업기간이 훨씬 짧다. 특히 수직 증축이 가능할 경우 가구 수를 기존 대비 15%까지 늘릴 수 있다.

1986년 준공된 옥수극동아파트는 지상 15층, 8개동, 900세대 규모로 지난 2017년 리모델링주택조합을 인가받았다. 조합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설치하여 부족했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지상공간은 공원화하는 등 명품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주민들의 사업비 부담을 덜고자 수직증축을 통해 일반분양 135세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건축심의 등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오는 2020년 이주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리모델링 사업은 전면철거 방식의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특히,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여 삶의 터전을 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서울시 최초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