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도 금방 주시지 않는 이유
기도해도 금방 주시지 않는 이유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8.09.1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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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8.09.18

@김광부(몽골 초원)
@김광부(몽골 초원)

“사람들은 헬기를 타고 4000〜5000미터 지점에 있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시작하면 원정이 수월하지 않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낮은 지대에서 바로 고도가 높은 해발 4000〜5000미터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할 경우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고산병에 걸릴 수 있다.”

백강녕 안상희 강동철 공저(共著) 「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알프레드, 6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이 기도했는데도 금방 주시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것을 주어도 그것을 담을 그릇이 되지 못할 때,  오히려 독(毒)이 되기에 그러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좋은 것을 주시기 전에 우리의 그릇을 먼저 만들어 주는 과정을 겪게 하십니다.

마귀는 항상 모든 것을 건너뛰고 지름길로 가라고 합니다.  값지불 없는 공짜 지름길의 유혹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헬기를 타고 정상 바로 밑에 내려 등산을 시작하면,  산소 희박으로 고산병에 걸립니다.  지름 길이 아니라 독(毒) 길입니다.  마약을 처음엔 공짜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독되어 있을 때 엄청난 돈을 받습니다.  세상에 공짜란 없습니다.  공짜와 지름길을 좇다보면 돌이킬 수 없는 더 큰 값을 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실때 지중해를 끼고 가면 일주일이면 될 거리를 방향을 바꾸어 광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담을 그릇이 안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훈련시키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기도해도 금방 내 뜻대로 주시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산 밑부터 서서히 걸어온 과정이 있는 사람이 고산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정상에서 큰 호흡을 할 수 있습니다.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8:1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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