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지도자들의 100세시대에 대한 성찰과 실천 필요한 때
광진구 소재 '꿈이 이루어지는 절' 용암사의 관오 스님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했다.
임종에 임박한 상황에서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사를 기록물로 남기면, 법적 효력을 갖게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취지를 설명 듣고 그 자리에서 본인부터 필요한 것이라며 이런 일들은 널리 알려져 많은 노인들이 고민을 해결해주어야 한다며, 한치의 망설임없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고 있다.
관오 스님은 2005년 승하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7대 공동대표의장을 맡았던 법장 스님이 '장기기증'이 한 때 불교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듯이 다시 한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불번지듯 하나의 문화 운동으로 퍼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무릇 불자라면, '어떤 것에 메이지 않고, 연연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불교신도들이 먼저 앞장 서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100세시대 삶의 의미와 죽음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은 전문상담사의 입회하에 작성되며, 언제든지 변경, 철회가 가능하다. 【조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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