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미세먼지 저감대책 발 벗고 나선다!
광진구, 미세먼지 저감대책 발 벗고 나선다!
  • 성광일보
  • 승인 2019.03.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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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설치 운영·공기청정기 지원 등 구민 건강보호를 위한 대책 나서

닷새 연속(3월 5일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등 최악의 공기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3월에는 봄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중국발 먼지가 포함된 서풍이 우세해지고 한낮 자외선 증가로 미세먼지의 2차 생성이 활발해짐에 따라 최대 고비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단기적 미세먼지 저감 유도와 구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발 벗고 나섰다.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구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구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주로 심야시간대에만 시행되는 도로 청소를 주간시간대에도 확대 운영해 1일 600km 도로 분진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구청 직원과 환경단체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 중 하나인 비산먼지 발생공사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특별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출근시간 회피 공사시간 조정 ▲공사장 주변 도로 물청소 강화 ▲세륜세차시설 적정 가동 여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가동률 하향 조정 및 가동시간 단축 여부 등이다.

경로당에 보급한 공기청정기
경로당에 보급한 공기청정기

구는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등 대기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하고 홈페이지와 SNS, 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알려 주민들이 미세먼지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노후 경유 자동차를 친환경차로 대체 구매하여 관용차의 친환경차 대체 비율을 확대하고, 차량 단속을 통해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관리한다. 주요 단속사항은 ▲비디오 단속카메라를 통한 매연과다발산 차량 단속 ▲공회전 제한 구역 내 공회전 차량 단속이다.

광진구 미세먼지 흡입 청소차량
광진구 미세먼지 흡입 청소차량

구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구내 경로당 90곳에 150대의 공기청정기, 구립경로당 41개소에 미세먼지 차단망을 설치했고, 어린이집 192개소에 839대의 공기청정기 대여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민감 취약계층인 3세 이상 유아 3천 명과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천 명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3만 매 지원할 예정이다.

비산먼지 발생 공사 현장 점검 모습
비산먼지 발생 공사 현장 점검 모습

김선갑 구청장은 “최근 연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구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구는 구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동원해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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