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저출산시대에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를 위해 관내 난임주사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 12곳을 공지했다
난임 여성들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에 앞서 4~8주 가량 난임주사를 맞아야 한다. 시험관시술이나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경우라도 지속적으로 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한다.
난임치료병원이 멀다면 매일 같은 주사를 맞아야 하는 대상자들이 겪는 불편은 매우 크다. 이 때문에 상당수 난임 환자들이 동네병원을 찾지만 동네병원에서는 주사액 투여를 거부하거나, 제각각인 진료비용으로 난임부부들은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
성동구는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관내 의료기관과 협의하여 난임부부가 안전하고 적정한 비용으로 난임주사를 맞을 수 있는 의료기관 12곳을 지난 2월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자들에게 안내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난임주사 시술 시에는 진료 접수 및 주사시간을 고려하여 진료 종료 30분 전까지 방문해야 하며, 난임센터에서 발급 받은 주사의뢰서 또는 투약처치 의뢰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보건소 건강관리과(☎02-2286-709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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