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추한 이유
그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추한 이유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03.25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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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03.21

(2019.2.15 창경궁 대온실)  사진: 김광부 기자
(2019.2.15 창경궁 대온실) 사진: 김광부 기자

“100년이나 전쟁을 치른 일본에서 평화로 인해 사무라이들이 할 일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중략)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 에너지를 한데 모아 외부로 발산해버립니다.  바로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을 일으킨겁니다(중략).

더 머리를 써서 조선으로 떠나는 20만 대군의 선봉에 대부분 자신의 반대파들을 세웁니다.  명분은 전쟁의 선봉이었지만 적군의 손을 빌려 반대파들을 척결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었던 거죠.”  

설민석 저(著) 「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휴먼큐브, 52쪽)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전국시대의 전쟁을 종식시키며 명나라와 조선으로 시선을 돌려 임진왜란을 일으킵니다. 그는 왜 임진왜란을 일으켰을까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째, 이른바 히데요시 노망설로, 뒤늦게 얻은 아들 츠루마츠마루가 죽는 비통함 때문에.  둘째, 유력 다이묘(영주, 무사들의 우두머리)들의세력을 약화시키고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셋째, 해외무역을 장악하기 위해.  넷째, 자신의 주군이었던 오다 노부나가의 대륙 진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다섯째, 본인의 야욕을 위해서라는 설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두 번째 이유를 주목해 보십시오.  히데요시는 일본 전역을 손에 넣었지만, 충성한 신하와 무사들에게 나누어줄 영지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해외의 영토를 정복하여 이를 영주들과 무사들에게 나눠 주려 하였습니다.

또한,군사력을 해외로 돌리면서 국내의 안정을 꾀하고 전쟁의 선봉에 자신을 반대하던 무사들을 세워 죽게합니다.  실제로 그의 위협 세력들은 대부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약해집니다. 전쟁 이야기는 이토록 추하기 그지없습니다.  비단 전쟁사 뿐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이야기는 겉만 번지르하게 ‘명분’으로 위장 되었지, 사실은 추한 욕정의 싸움이 대부분입니다. 여기, 성도들의 사명이 있습니다.  이 땅에 그리스도의 문화가 임하게 하는 사명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6:10)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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