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최우수상’수상
성동구,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최우수상’수상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9.07.03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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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
▸근대화 과정 속 도시 저층 주거형태인 ‘붉은 벽돌 건축물’을 현재까지 지속 보전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을 지역 상징으로 조성해 지역 명소화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으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관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발굴해 지자체 간 공유하는 자리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경관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7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3회째다.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외형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외형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모해 접수된 17개 작품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신지훈 교수)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PT심사를 실시한 결과, 총 7개 작품을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 2점),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2점, 한국경관학회장상 3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시 성동구의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은 근대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전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상징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외형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외형

구에서는 2017년 붉은 벽돌 건물 보호방안 마련을 위해 「성동구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수동은 1970~80년대 경공업 시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과 창고가, 1990년대엔 붉은 벽돌로 된 소규모 주택이 들어서며 붉은 벽돌로 된 건물들이 즐비한 지역이다. 특히, 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울숲 북측 저층주거지(성수동1가 685-580일대)는 건물 248동(면적 71,220㎡)의 약 68%(169동)가 붉은 벽돌 건물이다.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외형
성동구 성수동 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외형

구는 주변 상·공업지역의 대형 개발계획에도 불구하고, 붉은 벽돌 노후주택지를 대상으로 붉은 벽돌 집수리 등을 지원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 등 수범적 관리모델을 마련하고, 붉은 벽돌 건축물을 발굴하여 지역 건축자산으로 보전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붉은 벽돌 건축·수선비 지원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등 설치·정비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등이다.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 대상지 전경(도로명: 성동구 왕십리로5길 3일대. 지번: 성수동1가 685-580일대)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 대상지 전경(도로명: 성동구 왕십리로5길 3일대. 지번: 성수동1가 685-580일대)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경관행정 국토부장관상 수상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주민과 직원에게 수상으로 화답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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