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2-3가동, 골목으로 찾아갑니다.
금호2-3가동, 골목으로 찾아갑니다.
  • 이주연 기자
  • 승인 2019.10.18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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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금호2-3가동 금호산2나길 ‘찾아가는 골목회의’ 개최
▸통장, 골목주민 등 10여 명이 참여하여 정감있는 골목회의 분위기 조성
지난 15일, 금호2-3가동 골목에서 금호2-3가동장과 함께 주민들이 모여 골목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금호2-3가동 골목에서 금호2-3가동장과 함께 주민들이 모여 골목회의를 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 금호산2나길 골목에서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찾아가는 골목회의'가 열렸다.

금호2-3가 동장과 골목회의 담당인 ‘우리동네 주무관’이 나타나자 주민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물으며 연신 인사를 나눴다. 주민들이 이렇게 골목길에 돗자리를 깔고 모인 이유는 이 골목의 주민인 통장이 골목회의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번 골목회의는 주민센터의 특별한 지원없이 시골 호박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통장의 소박한 생각으로 시작되었고 소식을 들은 이웃주민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회의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장님 얼굴을 처음 본다. 다리가 불편하여 주민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동장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친근감 있게 말씀해 주시니 좋다. 그래서 평소 잘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들을 바로 말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골목회의'는 민선7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3명 이상의 주민이 회의를 제안하면 우리 동네 주무관이 회의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수 있고 회의과정에도 참여한다.

지난 15일, 금호2-3가동 골목에서 금호2-3가동장과 함께 주민들이 모여 골목회의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금호2-3가동 골목에서 금호2-3가동장과 함께 주민들이 모여 골목회의를 하고 있다

금호2-3가동은 지난 6월 SNS밴드 '찾아가는 골목회의' 제안코너를 개설하여 주민 누구나 편하게 골목회의를 신청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골목회의를 통해 시민 찾동이 발굴 및 자원봉사자 모집 홍보하고 있다.

박광신 금호2-3가동장은 "평소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주민들을 골목회의를 통해서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그 과정에서 쓰레기나 주차문제 등 골목단위의 민원파악 뿐 아니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주민들도 발견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골목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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