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과 감사
감탄과 감사
  • 김광부 기자
  • 승인 2019.11.20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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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19.11.20

(2019.11.03 제주도 한라산) 사진: 김광부 기자
(2019.11.03 제주도 한라산) 사진: 김광부 기자

 

“찬송가의 가사처럼, 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세계에 주님의 권능이 가득 차 있다.  정욕의 눈을 벗고 경이로운 눈을 회복하면 꼬불꼬불한 달팽이집과 개들의 꼬리, 토끼 주둥이를 보아도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신비를 본다.

해가 지고 뜨고 바람이 부는 사소한 일도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다.  이렇듯 작은 것에서 하나님의 암호를 풀고 감탄하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시인이 아니겠는가.”

한재욱 저(著) 《인문학을 하나님께2집》 (규장, 9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국의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의 시〈순수의 전조〉를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세상을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그대의 손바닥에 무한을 쥐고
순간 속에서 영원을 보라

이 시는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가장 좋아하며 영감을 얻었던 시입니다.  시인이 노래했듯이 어찌하여 한 알의 모래에 우주가 있고, 어찌하여 한 송이 들꽃에 천국이 있을까요?  어찌하여 손바닥 안에 무한이 있고,  순간 속에 영원이 있을까요?  

이 모든 것에 하나님의 숨결,하나님의 암호가 스며있기에 그러합니다.  그리하여 쌀 한 톨에도 천근의 무게와 우주의 이야기가 있고,  한송이 꽃 안에서 지구가 웃습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8:1)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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