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도 있지!
그럴 수도 있지!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1.2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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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1.20

(2020.01.04(토) 태안해변길 4코스(솔모랫길) 신온리 "여행자"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1.04(토) 태안해변길 4코스(솔모랫길) 신온리 "여행자" (사진: 김광부 기자)

“예수님은 그들이 깨어 기도하고 싶었지만 그 동안 쌓였던 피곤이 엄습해 와서 그만 잠에 녹아떨어진 것을 다 아셨어요.  제자들의 자는 모습을 보신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던가요?  기억하세요?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중략)

육신이 말을 듣지 않아요. 아무리 결심하고 결단을 내렸어도 이 흙덩이에서 온 육신은 내 결단과 결심에 무관하더란 말이에요.  그래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중략) 「그럴 수도 있지!」 란 말이에요.”

안이숙 저(著) 《그럴 수도 있지》(요단, 277-27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다가오는 고통, 죽음의 공포와 싸우며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에 전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결정적인 순간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곯아 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며 같이 기도하기를 원하셨는데 말입니다.  기도하던 예수님은 잠이든 제자들을 보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26:41b)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 결정적인 순간에 기도하지 못하고 잠을 자는 제자들에 대한 질책성 발언으로 해석을 합니다.  영적인 민감함이 없다는 것이지요.  옳은 해석입니다.  그런데 안이숙 여사는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지!”

이 해석이 참 고맙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육신이 노곤한 그럴 수도 있지!” “너희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  주님의 이 덮어주심이 참 고맙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강남 비전교회
한재욱 목사

(2020.01.04(토) 태안해변길 4코스(솔모랫길) "신온리"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1.04(토) 태안해변길 4코스(솔모랫길) "신온리 송림[松林] "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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