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동 광나루장학회 장학금 지원
광장동 광나루장학회 장학금 지원
  • 김애희 기자
  • 승인 2020.02.1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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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스스로의 모금으로 8년째 나눔을 이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위해 행사 취소
14명의 학생들의 온라인 계좌로 장학금 지원
사진은 2019년 제7회 광나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모습
사진은 2019년 제7회 광나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모습

주민들 스스로 모금하여 8년째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자생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광진구 광장동(동장 이용환)의 광나루장학회(회장 전용한)는 지난 2월 11일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광나루장학회 장학금을 지원했다.

당초 2월 10일에 “제8회 광나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14명의 학생들의 온라인 계좌로 장학금을 개별 지원했다.

광나루장학회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모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광장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도로 2012년 10월에 첫걸음을 시작하였으며, 현재까지 133명의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후원하여 104명의 학생들에게 총 6,8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0년 1월 31일까지 모금된 총액은 1억2천3백여 만원에 달하며, 이 중에서 2013년에 580만원(11명 지원), 2014년에 600만원(10명 지원), 2015년에 540만원(13명 지원), 2016년에 670만원(14명 지원), 2017년에 840만원(14명 지원), 2018년에 1,100만원(14명 지원), 2019년에 1,240만원(14명 지원)을 각각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는 1,310만원을 14명의 학생들(대학생 2명, 고등학생 5명, 중학생 5명, 몽골 초등학생 2명)에게 지원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저소득가구(기초수급자나 차상위)의 자녀들이며, 한번 선정되면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받는다.

전년도에는 3명의 학생들이 서울시 청소년 해외진로탐방 프로그램인 ‘해슐랭가이드’에 참가하여 꿈을 찾는 여정(대만 방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가비를 지원하였는데 광나루장학회의 전용한 회장은 100만원을 개인적으로 후원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제7회 광나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 장면

이처럼 광장동 주민이 중심이 되어 나누는 기쁨을 실천하는 자생 복지공동체인 광나루장학회는 2019년 5월에 국회에서 수여하는 여성가족친화 우수단체상을 수상했고, 제24회 광진구민대상(봉사·기부 부문) 단체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광나루장학회 전용한 회장은 “앞으로도 광나루장학회의 장학금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선물이 되기를 기원하며 더 많은 주민이 함께하는 장학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지원받은 저소득가구의 학생은 “대학교 입학금을 납부하는 것이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큰 돈을 지원해주셔서 부담을 덜었다. 저의 미래에 투자해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저 또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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