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타오른 스티븐 호킹
그때부터 타오른 스티븐 호킹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3.0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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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3.04

(2020.01.23(일) 홍천 수타사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1.23(일) 홍천 수타사 (사진: 김광부 기자)

“그는 21세가 되던 해 ‘루게릭병(근육이 쪼그라들며 온몸이 마비되는 질환)’ 진단을 받습니다.  의사는 앞으로 1~2년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고 해요.  하지만 호킹 교수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어요. ‘그전까지 내 꿈은 혼란스럽기만 했고,  나는 내 삶을 지겨워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나는 내가 앞으로 할 일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놀랍게도 나는 삶을 더 즐기게 되었다.’”

「조선일보」 2018년 3월 23일 기사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영국의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박사는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의 계보를 이으며 세계 최고의 물리학자로 꼽혀왔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통해 블랙홀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혔고,  호킹 교수는 블랙홀도 뜨거운 열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다는 ‘호킹 복사이론’을 발견합니다.

또한 백뱅의 시작점이라고 일컬어지는 ‘특이점’을 수학 공식으로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의 업적보다도 장애를 딛고 인간승리를 이룬 그의 삶이 더욱 감명을 주었습니다.  21살 때 루게릭 병에 대한 진단을 받았을 때부터 그는 더욱 적극적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 당시 내 꿈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내 상태에 대한 진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나는 삶에 대해 지겨워하고 있었다.  가치 있는 어떤 것도 할 일이 없어 보였다.  그렇지만 내가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나는 내가 처형당하는 꿈을 꿨다.  갑자기 나는 내 사형 집행이 연기된다면 내가 할 일이 너무 많으리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나는 내 스스로가 놀랍게도 과거보다 지금의 나의 삶을 더 즐기게 되었다.” 그가 삶을 불태우기 시작한 것은 자신이 루게릭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면서 부터입니다.  큰 고난은 큰 깨달음을 불러옵니다.  진짜와 거짓을 구별할 수 있게 되고,  영원한 것과 썩어지는 것을 구별합니다. 의미 있는 것과 헛된 것을 구별합니다.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시119:107)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

(2020.01.23(일) 홍천 수타사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1.23(일) 홍천 수타사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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