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우리부터 실천”…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광진구,“우리부터 실천”…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3.19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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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 행사 시, 실내 감염 확산 방지 위해 종교계와 협조 체계 구축

-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온라인으로 제공

- 대면접촉의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 내 주요 민원실 투명 가림막 설치

- 비대면 양방향 영상회의 및 재택근무 활성화 추진

광진구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잠시 멈춤 대책단 TF’를 신설하고 구민들과 함께하는‘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구는 구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잠시 멈춤’ 실천 방법을 제안하여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역 내 종교시설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여 실내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종교 의례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고 예배·미사·법회를 위해 입장 시 체온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비대면 양방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구청 간부들과 각 동장
비대면 양방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구청 간부들과 각 동장

구는 재택근무를 원하는 기업에 한해서 관련 시스템을 무상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연계한다. 더불어 잠시 멈추는 시간동안 가정 내에서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육 강좌 프로그램을 구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하는 삶’을 주제로 사진·동영상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시상 및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민원여권과 민원실 앞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
민원여권과 민원실 앞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

이 밖에도 문화·체육 등 다중이용시설을 전면 휴관하고 구립도서관의 전자책 보유량을 추가 구매하는 등 다방면으로 구민들이 잠시 멈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면 접촉이 많은 구청과 보건소, 동 주민센터 내 민원창구 총 22개소에 투명 가림막 165개를 설치했다.

군자교 인근에 위치한 전광판에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군자교 인근에 위치한 전광판에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이와 함께 구청 출입 시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과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여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

구는 다수가 모이는 행사와 회의, 문화 프로그램 등을 취소 및 연기하고 부득이하게 업무 관련 회의를 진행할 경우, 온라인 영상회의로 대체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면역체계 위험 대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재택근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중곡3동 민원대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모습
중곡3동 민원대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모습

아울러 구는 ‘잠시 멈춤’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 이미지 파일 지인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캠페인과 SNS 프로필 변경을 추진하고, 건대, 강변, 구의역 등 지하철 역사 6곳에서 미사용 마스크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행사’와 함께 ‘잠시 멈춤’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다수의 사람이 밀접하게 모이는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업소 1,12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급격하게 늘어났던 대구, 경북의 확진자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인구가 밀접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긴장을 놓칠 수 없다”라며 “이럴 때 일수록 ‘나 하나는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접고 우리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에 동참하여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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