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7.17
“사막을 건너다 보면 어느 날 또는 어떤 단계에서 어떤 특정한 규칙이 다른 규칙들보다 더 중요해진다. 내가 말하고 싶은 첫 번째 규칙은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이다.”
스티브 도나휴 저(著) 고상숙 역(譯)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김영사, 101-10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많은 탐험가들의 말에 의하면 사막에서 ‘지도’는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강한 모래 폭풍이 한번 불면 모든 지형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사막에서는 지도보다는 나침반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도 그러합니다.
‘코로나19’ 같은 고난의 폭풍이 한 번 불고 나면 세워놓은 모든 계획과 지도가 허망해 집니다. 세상 살이에는 변하지 않는 나침반 같은 진리가 필요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누리는 최고의 복 중 하나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롬8:14)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극적으로 보여준 가장 아름다운 예가 바로 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통한 인도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길을 걷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이면 같이 가고 멈추면 같이 멈추는 등 그 기둥들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면 되었습니다.
지금은 구름기둥 불기둥 대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혼돈스럽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나침반 같은 진리는 성경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3:16)
한재욱 목사
강남 비전교회
서울시 강남구 삼성2동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