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뛴다
성동구,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뛴다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7.22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성동경찰서·서울교통공사 함께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펼쳐
▸왕십리역 일대 홍보물 및 몰카탐지 카드 배부, 몰카 범죄 심각성 알려

서울 성동구는 지난 21일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회원들과 성동경찰서, 서울교통공사 동대문서비스안전센터와 함께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최근 디지털성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촬영은 촬영 및 유포 뿐 아니라 유포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 또한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몰카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었다.

왕십리광장과 성동경찰서 등 왕십리역 일대를 돌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더운날씨에도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성동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와 성동경찰서 여성성소년과, 서울교통공사 동대문서비스안전센터, 성동구청 직원 등 50여명이 함께하며 불법촬영 근절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배부하고 몰카범죄의 위법성에 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휴대폰 카메라 렌즈에 부착하기만 하면 숨겨져 있는 몰래카메라를 찾아낼 수 있는 ‘몰카탐지 카드’도 배포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행사를 준비한 성동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는 2015년 구성되어 정기적으로 열리는 월례회의를 통해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활 곳곳에 여성을 위한 시설을 모니터링 하는 등 여성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화장실 내 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성동경찰서와 협조하여 성동구 관내 숙박시설 및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 점검에 나선다.

점검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학교, 업체 등의 요청이 있을 시 서포터즈와 안심보안관이 직접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문의는 성동구청 여성가족과(02-2286-6180)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불법촬영은 비단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심각한 범죄이며 촬영과 유포 뿐 아니라 단순히 다운받아 보는 것도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활동을 통해 몰카범죄 예방 등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