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경
아침이 열릴 때
유옥경
부지런한 새 떼 새벽잠 털고
깻잎 순 배시시 고개 들면
꿈꾸던 꽃잎마저 기지개 켜고
습기 머금은 안개 뚫는다
사래길 끝에 걸린 우듬지에
정갈한 하늘이 열릴 즘
엷은 물안개는 앞산을 밀고
갓밝이 햇살이 일어선다.
<유옥경 프로필>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
·사) 한국문인협회 광진구지부 상임이사
·사) 국제펜클럽 회원
·사) 한국예총 광진지회 사무국장
·사) 한국 한울문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사) 한국 한울문인협회 작가상 수상
·시집 “그 이름 하나로”외
<이야기속의 풍경소리>, <하늘빛풍경7>,<춤추는 인사동> 시화집 다수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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