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힘을 숭배하는 이유
그들이 힘을 숭배하는 이유
  • 김광부 기자
  • 승인 2020.08.1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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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고전13:6) 2020.08.17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부소산성 안내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부소산성 안내 표지석" (사진: 김광부 기자)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초반부에 ‘도쓰라키’라는 야만족의 추장이 새롭게 맞이한 이방인 신부에게 혼인 예물로 아름다운 백마를 선물하는 장면이 나온다.  신부가 통역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달라고 말하자 통역사가 말한다.

‘도쓰라키 언어에는 ‘감사한다’는 표현이 없습니다.’ 감사에 대한 개념이 없는 도쓰라키 부족은 그래서 오로지 힘을 숭배하고,힘없고 온순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습격하고,약탈하고,불지르는 일을 낙으로 삼으며 산다.”

윤민 편저(編著) 《태양 아래 새로운 명언은 있다》 (마름돌, 205-206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철학자 마틴 하이데거가 말하듯이 “언어는 존재의 집”입니다. 누에가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실을 가지고 자신이 들어갈 집을 짓는 것과 같이, 사람은 자신이 하는 말로 존재의 집을 짓고, 그 집에서 살게 됩니다. 즉, 우리는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평수가 아니라 활용하는 언어의 세계가 바로 자신이 사는 세계의 크기입니다.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도쓰라키 족속처럼 ‘감사’에 대한 말이 없는 민족은 감사에 대한 개념도 희미합니다. 세상의 타락한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타락의 집에서 삽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주님의 은혜입니다. 믿습니다.” 등 하늘의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하늘의 집에서 삽니다.

성도들의 사명중의 하나는 타락한 말들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람을 살리는 하늘의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데 쓰임을 받는 복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 하니라.”(느8:6)

<한재욱 목사/강남 비전교회>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부소산성 종합안내소"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부소산성 종합안내소"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삼충사"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신 사당)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삼충사"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신 사당)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삼충사"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신 사당)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삼충사" (백제의 충신 성충, 흥수, 계백을 모신 사당)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낙화암 가는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영일루" (조선시대 지은 관아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영일루" (조선시대 지은 관아문)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군창지 터" (군량미등을 비축해 두었던 창고로 추정)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군창지 터" (군량미등을 비축해 두었던 창고로 추정)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태자골 숲길" (백제 왕자들의 산책로) 사진: 김광부 기자
2020.07.18(토) 부여 궁남지 연꽃과 부소산성/낙화암/고란사/백마강 유람선) "태자골 숲길" (백제 왕자들의 산책로) 사진: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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