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통시장 화재막자”노후전선 대대적 정비
성동구, “전통시장 화재막자”노후전선 대대적 정비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11.24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 뚝도시장·금남시장 총 240개 점포 대상 화재주범 노후전선 전격정비
▸‘스마트 화재알림 시스템’ 550개 설치, 소화기 지급·안전점검 등 화재예방 만전

서울 성동구는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지기 쉬운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에 걸쳐 전통시장 내 개별점포를 대상으로 노후전선 정비사업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 공모선정에 따라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확보해 추진한 것으로, 뚝도시장 139곳과 금남시장 101곳 등 총 240개 점포를 대상으로 했다.

성동구 전통시장 금남시장에서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 전통시장 금남시장에서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 합선인 점을 고려해 개별점포 노후전선 정비 외에도 노후되거나 불량인 분전반과 LED전등 교체 등의 화재위험 시설에 대한 정비도 동시에 실시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말 화재경보기와 loT기술을 접목해 화재감지, 신고, 상황전파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화재알림 시스템’을 용답상가시장 170곳, 행당시장상점가 150곳, 뚝도시장 133곳, 금남시장 99곳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4개소를 대상으로 총 550개 점포에 지원했으며, 올 1월에는 소화기 600대를 지급하고 시설·전기·가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 예방대책 강화로 전통시장 내 상인 및 고객 안전에 힘을 쏟았다.

성동구 전통시장 금남시장에서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 전통시장 금남시장에서 노후전선 정비 등 화재예방을 위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자체 최초로 전통시장 9곳에 ‘4분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는 응급장비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시장상인들과 이용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통 재래시장의 경우 최근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변 여건은 개선되었지만, 30년 이상 된 상가주택 복합형 건축물로 이뤄져 있어 근본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구조“라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배송서비스 지원, 장보기행사, 성동사랑상품권 보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특별시 광진구 용마산로128 원방빌딩 501호(중곡동)
  • 대표전화 : 02-2294-7322
  • 팩스 : 02-2294-732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연
  • 법인명 : 성광미디어(주)
  • 제호 : 성광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1336
  • 등록일 : 2010-09-01
  • 창간일 : 2010-10-12
  • 회장 : 조연만
  • 발행인 : 이원주
  • 자매지 : 성동신문·광진투데이·서울로컬뉴스
  • 통신판매 등록 : 제2018-서울광진-1174호
  • 계좌번호 : 우체국 : 012435-02-473036 예금주 이원주
  • 기사제보: sgilbo@naver.com
  • 성광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성광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gilb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