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주민자치회 저소득 어르신 100여 세대에 물품 기부 및 곰탕 전달
▸직접 만든 목도리와 방역물품 넣은 ‘효도리박스’, 직접 끓은 먹거리 곰탕 준비해
▸직접 만든 목도리와 방역물품 넣은 ‘효도리박스’, 직접 끓은 먹거리 곰탕 준비해
서울 성동구 마장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연말연시 맞이를 위해 물품 기부 행사에 나섰다.
마장동 주민자치회는 성동구자원봉사센터 ‘효도리캠페인’과 연계해 주민들과 함께 수작업으로 만든 100여개의 목도리와 마장동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인 EM을 활용해 제작한 손소독제 및 수제비누,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넣은 ‘효도리 박스’를 만들었다.
또한 연말연시 코로나19로 집에서만 보내며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직접 사골곰탕을 준비했다. 마장동주민센터 내 공유부엌에서 인근 축산물시장에서 기부받은 한우사골뼈로 끓인 곰탕을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응원의 메시지의 스티커도 부착해 포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효도리박스와 사골곰탕은 동 복지팀과 연계해 발굴한 저소득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석중 마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연말연시를 맞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나눔을 이어가는 온정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최영준 마장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주민자치회에서 먼저 뜻을 모아 관내 이웃들을 보살피고 따듯한 나눔을 전해주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성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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